김기태 감독, "티포드 잘 던졌다, 더 좋아질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18 22: 01

LG가 6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에버릿 티포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문선재의 6회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최근 6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새로운 타순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한 것이 좋았다"며 웃었다. 이날 LG는 조쉬 벨을 4번에서 3번으로 한 타순 올리며 정의윤을 4번, 문선재를 2번으로 기용했다. 벨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컨디션을 올렸고, 문선재도 결승타로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선발 티포드도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국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김기태 감독은 티포드에 대해 "오늘 잘 던졌다. 나중에 조금 힘이 떨어졌지만 참 영리한 친구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LG는 19일 한화전 선발로 류제국을 예고,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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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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