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삼성)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배영수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
삼성은 선발 배영수의 호투와 야마이코 나바로, 채태인, 이승엽의 대포 3방을 앞세워 NC를 9-3으로 꺾었다. 15일 대구 두산전 이후 연패 탈출. 다음은 배영수와의 일문일답.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1회 2사 후 2실점한 뒤 다소 흥분했었다. 오늘은 직구가 괜찮았다. 직구가 살아나면서 전체적으로 좋았다.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구속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직구가 살아나면서 경기 내·외적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때문에 점점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7일 만의 등판인데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은 없었는가.
▲전날 우천으로 등판이 취소됐다. 그런 점에서 컨디션 조절이 힘들긴 했다. 그러나 경험이 있으니까 도움이 된 것 같다.
-포수 이흥련과의 호흡은.
▲조금 (의견이) 왔다갔다 하는 점도 있는데 내가 나이가 많지 않나. 맞춰가야 한다. 내가 못 맞춰줘서 미안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