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구 코스타가 리그 27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디에쿠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엘체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8연승을 달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승 4무 3패(승점 85)를 기록해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9)와 승점 차를 더욱 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엘체는 8승 11무 15패(승점 35)로 15위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전 동안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엘체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점유율 싸움에서 크게 우위를 잡지 못한 가운데 슈팅 횟수에서만 엘체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중반부터 분위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것이 됐다.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 효과를 봤다. 후반 5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다비드 비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페널티킥을 놓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더욱 더 강공으로 나섰다. 후반 27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다리던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호세 소사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미란다가 헤딩으로 넣었다. 탄력을 받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반 46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코스타가 성공을 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리그 27호골을 기록한 코스타는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1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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