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인'의 뒷심이 거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는 전국에서 4만 484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누적관객수는 350만 7314명이다.
전날인 17일에는 한국영화 '방황하는 칼날'에 밀려 3위를 기록했지만 하루만에 두 계단을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것을 상기했을 때, 놀랄만한 뒷심이다.

더불어 전 편인 '퍼스트 어벤져'가 50만여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보면 무려 7배가 넘는 수익 상승이다. '어벤져스'와 마블의 위력을 새삼 깨닫게 하는 부분이다.
같은 날 16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다이버전트'는 4만 302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0만 8514명을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
'방황하는 칼날'은 3만 95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주말 극장가는 '캡틴 아메리카', '다이버전트', '방황하는 칼날'의 3파전을 것으로 예상된다.
nyc@osen.co.kr
'캡틴 아메리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