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이어 드라마도 '결방 확정'..뉴스 특보 체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4.19 08: 28

MBC가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도 결국 뉴스 특보로 대체 편성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오후 MBC에 따르면 당초 방송 예정이었던 주말드라마 '왔다!장보리'와 '호텔킹'은 결방이 확정됐다. 대신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뉴스 특보와 '특집 시사매거진 2580'이 대체 편성된다.
앞서 MBC는 이날 오후 방송될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무한도전', '세바퀴', '일밤' 등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로 대체 편성한 바 있다.

MBC 측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OSEN에 "일단 이번주 주말 예능은 결방이 확정됐다"며 "현재 다음 주는 결정된 것이 없다. 이 분위기에서 예능, 드라마를 정상적으로 방송하는 것이 쉽지 않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4월 4째주 편성 역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보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음을 알렸다.
한편 MBC는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한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이후 사고 현황을 전하는 뉴스특보 체제로 방송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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