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주말 예능·드라마 결방..뉴스특보체제 이어간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19 08: 35

세월호 침몰 참사 나흘째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주말에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 뉴스특보체제를 이어간다.
19일과 오는 20일 주말 종편 편성표에 따르면 JTBC, 채널A, MBN, TV조선 모두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교양프로그램도 결방하고 세월호 침몰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JTBC는 19일과 20일 양일간 12시간에 걸쳐 진도 세월호 침몰사건에 대한 뉴스 특보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에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를 19일과 20일 모두 결방하는 것을 비롯해 19일 ‘집밥의 여왕’, ‘농장특강, 미라클 푸드’에 이어 20일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와 ‘닥터의 승부’ 결방을 확정했다.

특히 손석희 앵커의 ‘JTBC 뉴스9’이 주말에도 방송된다. JTBC는 손석희 앵커와 김소현 기자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을 19일과 20일에도 편성했다.
‘JTBC 뉴스9’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됐으나 이번 주말에는 진도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된 국민적 관심을 대변하기 위해 손 앵커가 주말에도 밤 9시대에 특집 JTBC 뉴스9을 진행키로 했다.
채널A도 주말에 뉴스특보를 편성, 예능프로그램이 결방된다. 채널A는 예능프로그램 재방송도 안 내보낼 계획이다.
MBN은 오후 8시 뉴스 ‘MBN 8’까지 뉴스특보체제를 이어가고 이후 ‘나는 자연인이다’, ‘천기누설’ 등을 재방송한다. 이 또한 실종자 구조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또한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던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방송을 한 주 연기했다.
TV조선 또한 우선 뉴스특보를 방송하고 당초 지난 18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 방송을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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