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주말방송안을 재편성했다.
정규 프로그램을 대신해 투입될 예정이던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 재방송 대신 '뉴스특보' 체제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SBS는 19일 오전 "세월호 침몰 관련 공익적 언론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장애인의 날 특집다큐(오전 11시~12시), 특집다큐 (오후 2시~3시)를 제외한 모든 드라마, 예능 및 교양의 본방송과 재방송의 편성 대신 '뉴스특보'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SBS는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를 정상 방송하고, '스타킹' 대신 장애인의 날 특선영화 '글러브'가 방송되고, '일요일이 좋다' 시간은 드라마 '쓰리데이즈', '엔젤아이즈',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재방송으로 채울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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