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로저스, 바르셀로나 징계에 관심 이유는?...테요 영입 추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9 09: 08

크리스티안 테요(23)의 영입을 노리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에 내려진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테요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던 리버풀이 테요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바르셀로나가 선수 이적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음에도 리버풀이 여전히 테요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인 케니 달글리시 감독 체제부터 지속적으로 테요의 영입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도 테요가 주축 선수가 아닌 만큼 이적시킬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200만 파운드(약 209억 원)에 테요를 이적시키고자 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FIFA가 바르셀로나에 1년 동안 선수 이적을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린 것. 자연스럽게 테요의 리버풀 이적도 불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FIFA의 징계에 항소해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CAS에 의해 바르셀로나의 항소가 받아들여지게 될 경우 리버풀의 테요 영입도 자연스럽게 마무리 될 전망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유력한 리버풀로서는 공격진의 보강을 위해 바르셀로나의 항소가 받아들여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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