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가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에 전격 합류하는 지동원(23)의 공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음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진 공백을 예상했다. 올 시즌 중 선덜랜드에서 임대 된 지동원은 다음 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 측면공격수 안드레 한(24)도 다음 시즌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할 예정이다.
바인지를 감독은 다음 시즌 공격수 공백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선수들은 계약이 맺어져 있다”면서 지동원과 한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두 선수를 잡기 위한 노력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인지를 감독은 “지금은 잔여 경기에 최선을 다해 구단 역사상 최고성적을 내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3월 15일 샬케전 이후 근육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지동원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14일 호펜하임전 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동원이 19일 헤르타 베를린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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