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는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한국시간)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노리는 선수 톱 10을 발표했다.
1위에는 수비수 루크 쇼(19, 사우스햄튼)가 선정됐다. 첼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000만 파운드(약 52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3월 열린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쇼는 공격형 레프트백으로 각광받고 있다. 쇼는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면서 엘리트 코스를 착실하게 밟아오고 있다.

2위는 알베르토 모레노(22, 세비야)가 꼽혔다. 스페인 대표팀 레프트백인 모레노는 세비야 유스와 스페인 청소년대표팀을 거쳤다. 맨유, 첼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세비야 회장은 지난 이적 시장 때 일단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영입 의사를 거절한 바 있다. 작년 10월 2-2로 비긴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프로 데뷔 첫 골을 터뜨렸다.
3위는 풋볼리그 올해의 유망주로 뽑힌 미드필더 윌 휴즈(19, 더비 카운티), 4위는 '미니 메시'라 불리는 라이언 가울드(19, 던비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5위는 프랑스 대표팀 윙어 앙트완 그리에츠만(23, 레알 소시에다드).
이밖에도 앙골라 출신 윌리엄 카르발류(22, 스포르팅 리스본),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21, 에버튼), 엘리아큄 망갈라(23, 포르투), 율리안 드락슬러(21, 샬케), 폴 포그바(21, 유벤투스) 등이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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