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 서울오픈 남녀 퓨처스-챌린저대회가 세월호 침몰 애도 속에 막을 올렸다.
르꼬끄 서울오픈 남녀 퓨처스-챌린저대회가 세월호 침몰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묵념을 시작으로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19일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전에 앞서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각 코트에서 선수들과 심판들이 세월호 침몰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모아 1분 동안 묵념을 하며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주현상(마포고) 감독은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과열된 응원과 세리머니를 자제해 최대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애도 속에 막을 올린 르꼬끄 서울오픈 남녀 퓨처스-챌린저대회는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19일 남녀 단식 예선을 시작으로 27일까지 9일간 열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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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