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악동뮤지션이 결방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거뒀다.
지난 17일 공개된 '엠카운트다운' 4월 셋째 주 차트에 따르면 악동뮤지션은 데뷔 타이틀곡 '200%'로 지난주 1위였던 에이핑크 '미스터 츄'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당초 '엠카운트다운'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결방된 상황이었으나, 4월 셋째주 집계된 순위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로써 악동뮤지션은 데뷔 후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정규 1집 타이틀곡 '200%'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 4곳에서 1위를 기록함은 물론, 나머지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0%'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사랑노래로 밤새 고백을 준비했지만 막상 그 사람 앞에선 떨려 아무 말도 못하는 내용의 귀여운 가사를 담고 있으며 포크팝 멜로디와 센스있는 랩핑으로 악동뮤지션의 감성과 위트를 반영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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