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심판 4명이 제대로 체크 못한게 아쉽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4.19 15: 14

"하루 지났으니 다 잊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이 기록원, 그리고 심판들의 실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인 롯데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루가 지났으니 어제일은 다 잊고 경기에 힘할 것"이라면서 "사실 양의지가 베이스를 안 밟고 던진 건 우리 쪽에서 다 몰랐다. 만약 상황을 알았다면 (손아섭 타석 때) 당연히 더블플레이를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송 감독은 심판들에게 "아웃카운트를 알았다면 병살로 처리했을 것"이라고 3-1 상황에서 이닝교대를 주장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경기는 22분 동안 지연됐다. 송 감독은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너무 오래 끄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장내 방송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송 감독은 심판들에 대한 아쉬움을 살짝 내비쳤다. 1차 실수는 기록원이 저질렀다. 홈에서 문규현이 세이프 된 것을 모르고 아웃처리 해버린 것. 심판도 책임이 있는데, 전광판에 아웃카운트나 볼카운트가 잘못 되어있으면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데 누구도 지적하지 않은 것이다.
송 감독은 "전광판 아웃카운트를 봤을텐데 심판 4명이 아무도 지적하지 않은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두산은 7-13으로 패했다.
양의지를 4회 교체한 이유에 대해 송 감독은 "선수 본인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그리고 체력안배 차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두산은 끝까지 따라붙으며 롯데가 필승조인 김승회까지 꺼내들게 했다. 송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모습은 좋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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