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침묵' 이대호, 5타수 무안타...타율 .354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19 16: 40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9일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타율 3할8푼3리에서 3할5푼4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지바롯데 선발투수 카라카와 유키의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유키와 6구 승부 끝에 바깐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의 부진은 계속됐다. 이대호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유키의 초구 커브에 중견수 플라이,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초구 슬라이더에 내야 땅볼 병살타를 쳤다. 그리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미나미 마사키를 상대로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이대호는 9회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우치카와 세이치가 4회초 투런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세이치는 6회초도 솔로포를 터뜨렸고, 이어 쓰루오카 신야의 희생플라이로 4-1로 앞서갔다. 소프트뱅크는 8회초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월 1점홈런, 혼다 유이치의 좌전 적시타로 6-1, 승리에 다가갔다. 선발투수 나카타 겐이치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소프트뱅크는 이날 경기를 잡을 경우, 시즌 12승(5패 1무)을 거두고 퍼시픽리그 선두자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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