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장안고가 충훈고에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장안고는 19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권 충훈고와의 경기에서 매 이닝 점수를 내며 10-0,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장안고는 주말리그 3승(1패)을 거둿고 충훈고는 3패(1승)째를 기록했다.
장안고는 1회초부터 앞서갔다. 선두타자 박기철이 좌전안타로 출루,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윤종휘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3루 기회를 맞았다. 다음 타자 한성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2사에서 볼넷, 도루, 3루타로 한 점 더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장안고는 계속해서 추가점을 올렸다. 3회초 1사서 박은서의 몸에 맞는 볼, 이기표의 3루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더 보탰다. 4회초에도 볼넷 2개, 안타, 2루수 땅볼을 묶어 2점을 더 추가해 6-0으로 리드했다.
장안고는 5회초 4득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1사서 고현수, 박기철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다음 타자 윤종휘가 투수 앞 땅볼을 쳤지만 투수의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1사 2,3루 기회가 계속됐다. 이후 한성일의 희생플라이, 이민기의 2루타, 박은서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하며 10-0으로 크게 앞섰다.
충훈고는 5회말 볼넷과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그대로 장안고의 10-0 콜드게임 승으로 끝이 났다.
장안고 선발투수 박지원은 4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은석이 2타수 2안타 2타점 3도루로 활약했다. 충훈고 선발투수 박주원은 3⅓이닝 6피안타 5사사구(4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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