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주니어 세계랭킹 53위, 양명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 단식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덕희(15, 마포고,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를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치러진 대회 단식 결승에서 이덕희를 2-0(7-6, 7-6)로 힘겹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디펜딩 챔피언인 이덕희의 단식 2연패를 가로막으며 우승컵을 차지,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앞서 복식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을 노렸던 이덕희는 정상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다. 이덕희는 오는 2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ITF 서울오픈 남자퓨처스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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