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 미 아웃', 韓영화 최초 뉴욕페스티벌 금메달 수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4.19 17: 10

한국독립영화 최초로 한미 동시개봉으로 주목 받았던 영화 '렛 미 아웃'이 뉴욕페스티벌 인터내셔널 TV & 필름 어워즈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김창래, 소재영 감독이 공동 연출한 '렛 미 아웃'은  2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 독립 영화다.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와 톡톡 넘치는 유머를 녹여낸 작품으로 미국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세계 50여 개국에서 출품된 다양한 작품들을 제치고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메달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는 영화 부문으로는 국내 최초의 성과다.
1958년 설립돼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하는 뉴욕페스티벌은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축제다. 광고 부문, 텔레비전&영화 부문, 라디오 광고 부문의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주 목적을 두고 있다.

'렛 미 아웃'은 미국 거대 미디어그룹 Group 1200 Media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LA를 필두로 한 5대 도시에서 상영됐다. 오는 5월 27일 북미시장에서 DVD와 블루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렛 미 아웃'의 배급사인 영화사 백두대간은 이번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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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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