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열 12골' 두산, 웰컴론 꺾고 선두로...삼척도 승리(종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4.19 17: 20

두산이 웰컴론을 밀어내고 선두로 나섰다.
두산은 19일 강원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웰컴론을 27-23으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8승(3패)으로 승점 16점을 기록한 두산은 웰컴론(7승 1무 2패, 승점 15)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2위로 밀려난 웰컴론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으로 두산은 한 경기(충남체육회), 웰컴론은 두 경기(상무, 인천도시공사)를 남겨두고 있다. 두산이 남은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웰컴론은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 1무를 거둬야 우승이 가능하다.
두산은 7-7이던 전반 21분 임효섭의 골로 앞선 뒤 강전구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을 11-9로 앞선 두산은 골키퍼 이동명의 맹활약 속에 윤시열의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굳혔다. 한 때 7점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두산 윤시열은 이날 양팀 최다인 12골을 넣으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웰컴론에서는 이현식(8골)이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더풀 삼척이 부산 BISCO에 31-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척은 시즌 8승(1무 2패)째를 올리며 승점 17점을 기록, 3위 인천시청(8승 1무 2패, 승점 17)과 동률을 이뤘다. 이날 양팀 최다 9골을 넣은 정지해는 경기 MVP가 됐다. 부산은 이은비가 6골을 넣었지만 시즌 11패(1승)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윤시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