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설악고가 서울디자인고를 꺾고 주말리그 4연승을 달렸다.
설악고는 19일 설악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강원권 서울디자인고와의 경기에서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설악고는 주말리그 4연승, 서울디자인고는 4연패를 기록했다.
설악고는 5회초에 선취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추연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김영한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광우 희생번트로 주자들이 한루씩 진루했고 김상일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설악고는 6회초에도 선두타자 김산이 볼넷으로 출루, 김동진과 이진우의 연속 내야안타가 나와 1점을 더 달아났다. 7회초에도 단타 2개와 2루타 하나로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서울디자인고도 7회말 선두타자 김정석이 내야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를 내진 못했다.
설악고는 8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이진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추연준의 중전안타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4번 김영한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다음 타자 김준기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김상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6-0.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설악고 선발투수 최성영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추연준이 3안타, 김상일이 2안타 2타점, 김산이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디자인고 투수 최재범은 3⅓이닝 7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임지수와 김정석이 각각 2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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