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짧게 치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19 20: 48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첫 16경기에서 18타점을 올리며 SK 타선의 해결사로 군림하고 있는 박정권(33, SK)이 지금 페이스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정권은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 및 5번 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터뜨리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18일) 6번 타순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호포를 쏘아 올린 박정권은 이날 5번 타순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3타점을 수확했다.
이로써 박정권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유한준(넥센, 16타점)을 제치고 타점 1위로 올라섰다.

박정권은 경기 후 “오늘 타이밍이 잘 맞았다. 어제 홈런을 계기로 좋아진 타격감이 오늘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면서 “최근 욕심 없이 짧게 치려고 노력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궈은 “앞으로도 내 스윙에 집중하고 지금의 좋은 스타트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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