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의 끝내기를 앞세운 두산이 롯데를 잡았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6-5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시즌 8승 7패로 4위 자리를 하루만에 되찾았고, 롯데는 7승 7패 1무로 다시 5위로 내려갔다.
경기는 김현수의 시즌 첫 홈런을 앞세운 두산, 그리고 경기 막판 추격전을 벌인 롯데로 요약할 수 있었다. 두산은 6회까지 5-0으로 앞서가 손쉬운 승리를 거두나 싶었지만 롯데가 7회 2점, 8회 2점을, 9회 1점을 따라붙으며 기어이 동점이 됐다. 결국 두산은 9회말 터진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두산 송일수 감독은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7,8회 기회를 살리지 못해 힘든 경기를 했다. 의지가 초반에 좋지 않았으나 그 전타석 타구가 좋아서 그대로 밀어붙인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끝내기 승리로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두산은 20일 경기 선발로 유희관을, 롯데는 옥스프링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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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