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마틴, 국내 무대 데뷔전 나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20 08: 55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J.D. 마틴(31)이 20일 창원 NC전서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트리플A 다승 1위 출신 마틴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범 경기와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기초 재활 과정을 마친 마틴은 2군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마틴은 뛰어난 체격 조건(193cm 101kg)을 바탕으로 싱킹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이 주무기. 투구 밸런스도 안정적이며 퀵모션 또한 합격점을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마틴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후보 1순위였다.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공끝이 위력적이고 변화구, 컨트롤, 퀵모션이 좋다. 국내 무대에서 통할 것"이라고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 그런 만큼 마틴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마틴이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다승왕 출신 윤성환을 내세웠으나 1-6으로 패하며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외국인 투수 태드 웨버를 선발 출격시킨다. 올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15. 세 차례 등판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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