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에딘손 카바니의 멀티골에 힘입어 올림피크 리옹을 꺾고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랑스 리그컵 결승전 올림피크 리옹과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작부터 PSG가 앞서나갔다. PSG는 전반 4분 막스웰의 패스를 받은 카바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막스웰과 에제키엘 라베치의 패스 플레이에 완전히 뚫린 올림피크 리옹은 전반 33분 상대 골키퍼인 앤서니 로페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는 행운을 누렸다.

키커로 나선 카바니가 여유있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 리드를 챙긴 PSG는 후반 11분 알렉산드레 라카제테에게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리옹은 더이상 골을 넣지 못했고, PSG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불자 컵대회 우승에 마음껏 기뻐했다.
지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첼시(영국)에 패해 아쉽게 4강 진출을 놓친 PSG는 컵대회 우승과 리그 우승의 '더블'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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