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5월 콘서트 취소..트위터 분노글은 삭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20 10: 02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답답한 심경을 직설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은 가수 이정이 오는 5월17~18일로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 '같이'를 취소한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이정을 비롯한 공연기획사는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깊은 슬픔으로 5월 17~18일 양일간 악스홀에서 열릴 2014 콘서트 '같이'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정의 소속사 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애도의 뜻으로 이번 콘서트는 연기하고자 마음을 모았습니다.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라며 "유가족분들과 생존자들의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은 지난 19일 화제가 된 트위터 글을 지웠다. 그는 "오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써내려 간 글들은 삭제 했지만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슬프기만 합니다. 어찌할 수 없는 모든 상황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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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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