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LAD 해런, ARI전 7⅓이닝 2자책…ERA 2.16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20 11: 59

LA 다저스 우완 기교파 댄 해런(34)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해런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3승을 챙긴 해런은 평균자책점을 2.04에서 2.16으로 조금 올라갔다.
해런은 1회 파라를 2루 땅볼로 잡고 힐을 3루 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골드슈미트를 5구째 88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던져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해런은 몬테로와 로스를 연속 타자 삼진으로 침묵시킨 후 프라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이닝 연속 삼자 범퇴.

3회는 내야 실책이 겹치면서 대량 실점했다. 선두 타자 트롬보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오윙스에게 희생번트, 볼싱어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줘 1사 1,3루를 맞았다. 파라를 2루 땅볼 유도했지만 2루수 고든의 야수 선택과 유격수 라미레스의 포구 실책이 겹치며 3루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해런은 힐을 몸에 맞혀 1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골드슈미트에게 2타점 적시타, 몬테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연속으로 맞았다. 3회만 4실점했다. 하지만 내야실책으로 인한 실점이었고 자책점은 1점이었다.
해런은 4회는 2사후 오윙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볼싱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5회는 선두 타자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유격수 뜬공과 내야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해런은 6회와 7회도 실점 없이 마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해런은 8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힐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골드슈미트를 2루 땅볼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투구수 100개를 기록한 가운데 해런은 1사 1루에서 윌슨과 교체됐다. 윌슨이 8회 흔들리며 몬테로에게 볼넷, 프라도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는 등 2점을 내줘 해런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었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