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5선발? 아직 말할 수 없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20 13: 19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5선발을 여전히 비밀로 남겨뒀다.
송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팀 5선발에 대한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 송 감독은 “(5선발로 나올 선수를)정해서 준비를 시키기는 했는데 아직은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어떤 투수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결정을 마쳤다.
이번 3연전에서 두산은 크리스 볼스테드-노경은-유희관을 선발로 냈다. 이 로테이션이 유지된다면 22일 대전 한화전에는 더스틴 니퍼트가 나올 수 있으나, 그 뒤가 문제다. 지난 19일에 이재우가 1군에서 말소되며 23일에는 이재우가 아닌 다른 선발투수가 나와야 한다.

현재 퓨처스리그에 있는 선발투수 중에는 사이드암 이정호와 좌완 정대현의 성적이 가장 좋다. 이정호는 선발 3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29, 정대현은 선발 3경기 포함 4경기에서 15⅔이닝을 던져 1.72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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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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