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야수 정의윤(28)이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정의윤은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4-7로 뒤진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앤드류 앨버스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잠실 넥센전에 이어 시즌 2호 홈런이다.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린 정의윤은 4회 두 번째 타석에도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3번째 타석에서도 앨버스의 5구째 몸쪽 낮은 136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앨버스는 시즌 3번째 피홈런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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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