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남이 결승골을 터트린 광주 FC가 FC 안양을 제압했다.
광주는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5라운드에서 김호남과 김민수의 연속골로 안양을 2-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 2패, 승점 7점이 된 광주는 고양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8위에서 6위로 점프했다. 반면 패한 안양(3승 1무 1패, 승점 10점)은 2위를 유지했다.
광주는 홈팬들 앞에서 거칠게 안양을 몰아붙였다. 전반 23분 김호남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광주의 공세는 계속됐다. 결국 후반 29분 김민수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승민은 광주가 터트린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숨은 공로자가 됐다. 광주는 점유율 55%를 기록하며 안양을 앞섰다. 또 슈팅숫자에서도 13-6으로 안양을 압도했다. 반면 안양은 하나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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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