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포기 않는 모습 고무적"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20 17: 08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롯데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에 2점을 뽑아 3-2로 역전승했다.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롯데는 8승 1무 7패로 두산을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려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유희관에 막히며 8회까지 뒤졌으나, 9회초 호르헤 칸투의 결정적 실책을 놓치지 않고 2득점해 경기를 뒤집었다.

반면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두산 송일수 감독은 “상대 선발 옥스프링을 공략하지 못했고, 실책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짧게 말했다. 롯데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8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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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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