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정윤환 역투' 진흥고, 효천고 4-1 제압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20 18: 06

진흥고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효천고에 역전승했다.
진흥고는 20일 여수 진남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권 경기에서 효천고에 4-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효천고가 올렸다. 1회초 효천고 선두타자 신관식과 차혜성을 각각 볼넷과 좌전안타로 내보낸 진흥고는 이어진 내야 땅볼 2개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실점하지 않은 진흥고는 2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2회말 선두 김기연이 좌중간에 2루타를 치고 나간 진흥고는 김승규의 좌전 적시타와 1사 후에 나온 나명선의 몸에 맞는 볼, 이경현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2-1로 역전했다.
4회말에는 2점을 보탰다. 이경현의 내야안타에 이은 김유신의 몸에 맞는 볼과 오예준의 2타점 3루타로 4-1을 만든 진흥고는 리드를 계속 이어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흥고 선발로 나선 정윤환은 7⅔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효천고는 차혜성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