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신범수 끝내기홈런' 동성고, 인상고에 8-6 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20 18: 18

광주동성고가 인상고를 상대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동성고는 20일 여수 진남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권 경기에서 인상고에 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동성고는 2-2로 맞서던 5회초에 대거 4점을 허용했다. 1사 후 권기성의 볼넷과 양화종의 적시 3루타, 서한샘의 적시 2루타에 2점을 빼앗긴 동성고는 2사에 박용식의 중전 적시타와 함께 나온 상대 실책, 나홍운의 우전 적시타에 2-6으로 뒤졌다.

5회말 1점을 만회한 동성고는 7회말에 3점을 뽑아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김석환의 볼넷과 박진수의 내야안타, 김민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동성고는 신범수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3점을 얻어 6-6 동점을 이뤘다.
그리고 9회말 홈런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부를 완성했다. 동성고는 9회말 2사에 김민혁의 고의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신범수의 끝내기 우월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동성고 5번 신범수는 끝내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4번째 투수 방건우는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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