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최원태 호투’ 서울고, 경기고에 8-1 승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20 18: 26

[OSEN=선수민 인턴기자] 서울고가 경기고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서울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경기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8-1,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서울고는 주말리그 5연승을 기록했고, 경기고는 3패(2승)째를 당했다.
서울고는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 선두타자 김태호와 최원준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임준석의 타구 때 야수선택으로 3루로 향하던 2루 주자가 아웃됐으나 계속 된 1사 1,2루서 김우성의 볼넷, 홍승우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경기고는 6회초 1사에서 김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심현창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황대인, 지승후가 볼넷, 사구를 얻어 2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다. 이어 강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서울고는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바로 달아났다. 6회말 선두타자 홍승우가 3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박형석의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임석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투수 폭투와 최원태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에도 볼넷 2개, 상대실책 2개, 안타 2개를 묶어 4점을 보태며 8-1로 크게 앞섰다.
서울고 투수 남경호는 7회를 3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팀의 8-1 콜드게임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고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5사사구(3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홍승우가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고 선발투수 서의태는 3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고 타선은 2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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