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가 20일 오전 5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합예배는 각 교단이 주축이 돼 한국교회연합과 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함께했다.
특히 이번 부활절 예배는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특별 기도가 함께 이뤄졌다. 예배에 앞서 백석교회 양병희 목사는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주님께서 모든 생명이 돌아와 가족과 만나게 해 달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예수 부활을 축복하고 찬양하는 부활절이지만 연합예배의 분위기는 엄숙하고 무거웠다. 찬송가들 역시 그런 분위기의 곡들로 꾸려졌다.

부활절 연합예배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활절, 정말 그들이 부활할 수는 없을까", "부활절, 종교와 관계없이 우리 모두 기도하자"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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