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현재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박서준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따로 사과의 말씀 전할 길이 없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라며 "웃음을 파는 직업이라는 말,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 생각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비통해 하고 있고 저 역시도 슬프고 안타깝고 혼란스럽고 아무것도 집중이 안되고 기적만을 바라는 상황에서 웃으며 사진을 찍어드리기란 현재의 저에겐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 기분이 나쁘셨더라도 이해해주시고 대한민국에 기적이 일어나길 함께 소망해주세요.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서준은 앞서 지난 17일에도 "제발 기적이 일어나게 해주세요"라는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서준의 글에 네티즌들은 "이해한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전했다.
이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는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20일 기준 174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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