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두 번째 등판 3이닝 5K 무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4.21 07: 26

마쓰자카(34, 메츠)가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쓰자카는 21일(한국시간) 뉴욕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경기에 구원 등판, 총 44개의 공을 던지며 3이닝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연장 11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쓰자카는 첫 타자 댄 어글라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안드렐톤 시몬스부터 라미로 페나, 에반 개티스까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처리했다. 12회초에는 첫 타자 제이슨 헤이워드도 헛스윙 삼진, B.J. 업튼은 유격수 땅볼, 피레디 프리먼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이닝이 된 13회초에도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저스틴 업튼을 중견수 플라이, 크리스 존슨을 좌익수 플라이, 다시 상대한 어글라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후 마쓰자카는 14회초 호세 발베르데와 교체됐고, 메츠는 14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3 승리를 거뒀다.
한편 마쓰자카는 지난겨울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시범경기부터 선발진 진입을 목표로 호투했다. 지난 17일 콜업된 마쓰자카는 이날 호투로 선발진 진입 가능성을 살렸다. 마쓰자카는 19일 올 시즌 첫 등판에선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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