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곁을 떠나라!".
바르셀로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26승 3무 5패(승점 81)를 기록한 바르세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79)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5)와 승점 차는 4점이다.
이날 리오넬 메시는 후반 29분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만들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특히 바르샤는 이날 승리로 3연패서 벗어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실패, 그라나다에 패배, '엘 클라시코' 패배로 인해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내주는 등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러나 메시가 다시 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승리를 거뒀다. 그런 메시의 활약에 대해 팀 동료인 사비는 여유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비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그에게 너무 기대서는 안된다. 메시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도 모두 노력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그에게 힘을 낼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 그저 그의 옆을 떠나 지켜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바르샤는 무관의 위기에 처해 있다. 라리가 정상 등극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할 상황. 사비는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를 모두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마지막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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