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도VTS 교신 내용, "탈출하라" 지시했지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21 10: 38

세월호 진도VTS.
침몰한 세월호와 진도해상관제센터(진도 VTS)와의 교신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고명석 사고대책본부대변인은 지난 2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와 진도해상관제센터(VTS)와 교신 음성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후 해당 사실을 위해 오전 8시 55분 제주 VTS에 첫 교신을 했으며, 오전 9시 6분께 진도VTS는 미리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배가 기울고 있느냐”고 전했다. 진도해상관제센터 측은 “승객에게 구명조끼 착용하라는 방송을 하라”, “선장이 직접 판단해 인명 탈출을 시켜라”라고 밝히며 세월호와 오전 9시 37분까지 31분간 11차례 정도 교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진도VTS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진도VTS, 한숨만 나올 뿐", "세월호 진도VTS, 도대체 뭐한 거지", "세월호 진도VTS, 한심하다", "세월호 진도VTS, 초동 대처만 잘했어도...", "세월호 진도VTS, 정말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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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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