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선발투수 맷 해리슨(29)의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해리슨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복귀일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도 최근 MLB 네트워크 라디오를 통해 해리슨의 다음 등판은 메이저리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등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해리슨은 3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쳤다. 3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4.50, WHIP은 1.50에 불과했지만 스카우트들은 해리슨의 구위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판단했다.

해리슨은 지난해에도 어깨와 등 부상으로 단 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마지막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2년에는 18승 11패, 평균자책점 3.29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한 213⅓이닝을 책임졌다. 해리슨이 복귀하면 텍사스의 선발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