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스턴트맨 최일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숨은 주인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21 12: 45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주인공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맨으로 한국인 최일람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일람은 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로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도 참여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일람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무술과 무예를 경험했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수많은 무술을 익힌 그는 대학에 진학해 영상에 관해서도 공부해 스턴트맨 활약에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람은 지난 2009년 '아바타'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스턴트맨으로 이름을 알린 뒤 '토르: 천둥의 신'(201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지.아이.조'(2013), '아이언맨3'(2013)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영화에 스턴트로 참여했다.
최일람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마크 웹 감독이 촬영 도중 직접 자신의 SNS에 최일람의 대기 모습을 올려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앤드류 가필드도 "(최일람은) 나를 멋져 보이게 해주는 사람이고, 우리 사이에는 진정한 협력이 존재한다"고 며 최일람에게 남다른 신뢰를 나타냈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오는 23일 국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최일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일람, 정말 대박이다", '최일람, 빨리 보고 싶다", "최일람, 대단하다", "최일람, 자랑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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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감독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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