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결방 이어 녹화까지 '스톱'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4.21 13: 36

인기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이 결방에 이어 예정된 녹화까지 취소하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JTBC 관계자는 21일 오전 OSEN에 "이날 예정됐던 '마녀사냥' 녹화가 취소됐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온국민이 비통함에 잠긴 가운데 녹화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방송되지 않은 방송분이 아직 남아 있고, 오는 25일 방송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마녀사냥'은 지난 18일 방송도 결방되며 뉴스 특보가 대체 편성된 바 있다. 지상파를 비롯한 종합편성채널 등도 예능 프로그램 대신 뉴스 특보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를 위한 '마녀사냥' 녹화 취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예능 프로그램들 다 안 나오는구나", "세월호 침몰 사고, '마녀사냥'도 대단하네", "세월호 침몰 사고, 부디 구조자 나타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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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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