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숙자, 2014년 LGLT 시즌 첫 우승 '통산 6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4.21 14: 53

김숙자(46, 닉네임 이브늘★)가 LGLT 4월 전국결선에서 3언더파로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6승을 기록했다.
김숙자는 지난 20일, 경기도 시흥의 화인비전스크린에서 개최된 ‘2014 볼빅 레이디스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2014 볼빅 LGLT)’ 4월 전국 결선대회에서 18홀 합계 3언더파 69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숙자는 전반 6번홀까지 버디 2개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후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잠시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13번홀과 17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아 승기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김숙자를 뒤쫓은 박현미(48, 닉네임 콩희)와 끝까지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컵을 노렸던 추승현(38)은 아쉽게도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자 김숙자는 “최근 드로우가 심해서 걱정을 했는데 오늘 유난히 어려웠던 퍼팅을 침착하게 성공시킨 것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우승을 추가하여 또 한번 LGLT 대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통산 6승을 기록한 김숙자는 2012년에 LGLT대상을 차지했으며, 작년에 LGLT 사상 두 번째로 ‘골프존 레전드 등급’에 오른 LGLT 절대강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루키상’은 조안빈(47, 닉네임 메달리스트^^)가 차지했으며,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보이스캐디상’은 전영애(58, 닉네임 *태미*), 그리고 자기관리가 가장 좋은 선수로 선정하는 ‘모리턴상’은 이정분(61, 닉네임 모돈나)가 수상했다.
Volvik과 골프존이 공동 주최하고, 골프존이 주관, KYJ GOLF, 니켄트, 보이스캐디 그리고 모리턴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안성 베네스트 GC(파72 / 5,538m)에서 개최되었으며 오는 5월 5일(월) 오후 8시 30분부터 주관방송사인 SBS GOLF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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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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