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에 동참했다.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측은 2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극과 관련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측은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별도의 기자간담회 및 프레스콜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사고 실종자 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드라마, 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이 잇달아 결방하고 가수들이 발표 예정이었던 앨범을 연기, 또한 영화계 측 역시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연극계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 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는 64명, 실종자는 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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