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소년'으로 중2때 이미 연기력을 입증받고 도쿄영화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석권한 배우 서영주가 이번엔 2014 KBS 드라마 스페셜 '18세'에서 주연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18세'는 지난해 드라마 '비밀'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유보라 작가와 '굿닥터'를 연출한 김진우 PD가 2012년 드라마스페셜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상권이'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춰 주목 받는 작품.
연출을 맡은 김진우 피디는 “실제 영주가 18세이지만 상황과 감정에 대한 이해도로 볼 때 배우 서영주 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이와 중량감을 갖춘 성인배우와 견줄만한 놀라운 자질을 갖췄다. 좋은 배우와 작업하게되어 작품 표현에 있어서 더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었고, 영주는 그런 욕심들을 헛되지 않게 해준 배우였다”라고 함께 작업한 서영주의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또한, 유보라 작가는 “평소 서영주의 출연 작품들을 보고 참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해왔다. 이번 10대 소년의 얘기를 쓰던 중 처음으로 배우를 먼저 생각해보고 그려보는건 어떨까 생각했고, 서영주를 생각하며 석주라는 극중 인물을 잡았다. 대본 리딩을 하면서 대본상 미흡했던 인물이 배우 서영주를 통해 잘 드러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수 있었다”라고 서영주 캐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18세'는 형이 겪은 시간이 반복되는 관계속에 성장 중인 18세 석주를 통해 보는 이야기로, 극 중 서영주는 형에게 반항하며 방황하는 청소년에서 자신의 인생의 첫 발을 떼는 복서가 되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형 역할을 맡은 배우 김흥수와 형의 라이벌이자 석주에게 갈등의 계기가 되는 역할의 배우 엄태구 사이에서 서영주의 한층 남자답고 성숙한 깊이 있는 연기를 볼 수 있다. 오는 27일 밤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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