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사격연맹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제30회 연맹회장기 전국 사격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사격연맹은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22일로 예정된 개회식 행사는 취소했다. 그러나 제3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는 올해 대한사격연맹이 주최하는 첫 메이저 대회로서‘2014 인천아시안게임 제1차 선발전과 2014 주요 국제대회(그라나다 세계선수권대회, 난징 유스올림픽) 그리고 2015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하여 실시되는 중요사업임에 따라 사업기간의 조정이 불가하여 대회는 예정대로 23일부터 29일까지 추진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김장미 선수와 은메달리스트 최영래, 김종현 선수 이외에도 전국의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등 총 433개팀 2743명이 출전하여 23일부터 여자 일반부 50m 소총3자세 경기를 시작으로 개인과 팀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인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2014 국제대회와 2015 국가대표 선발전, 특히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첫 선발전을 겸하는 중요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숨어 있던 유망선수 발굴, 신기록 갱신 등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