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서울시청이 8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서울시청은 21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4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서울시청은 시즌 11승(1패, 승점 22)째를 거두며 2위 컬러풀 대구(9승 1무 2패, 승점 19)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광주는 11패(1승)를 기록했다.

전반을 17-12로 앞서나간 서울시청은 후반 들어서도 4점차 이상을 꾸준하게 유지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서울시청은 윤현경과 최수민이 나란히 6점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MVP는 4골로 뒤를 이세미가 받았다. 광주 허유진은 양팀 최다인 7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원더풀 삼척이 경남개발공사를 31-21로 꺾었다. 삼척은 시즌 9승(1무 2패)을 거둬 승점 19점으로 컬러풀 대구, 인천시청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남은 시즌 7패(3승 2무)로 5위에 머물렀다.
MVP는 우선희(8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골을 넣은 정지해가 받았다. 경남은 김은경이 양팀 최다인 9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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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서울시청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