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2명 사망-2명 부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21 21: 45

울산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1일 울산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울산 동구 일산동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건조중이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로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의 부상을 당했다고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회사 측에 따르면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와 함께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3명 가운데 이모(37)씨가 결국 숨졌고, 화재 진압 후 현장 수습 중 김모(39)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건조 중인 8만4000t급 LPG운반선 내부에서 발생했으며, 화재에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화재로 인한 연기가 동구 지역 일대에 퍼져 한때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 통보가 내려지고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인명 및 재산피해 여부와 함께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또 다른 사고가 나다니",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진짜 왜 이럴까",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무섭다", "울산 현대중공업 화재, 신의 재앙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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