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 최민철, 주진모 손 잡은 이유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4.21 22: 52

‘신의 선물’ 최민철이 주진모의 손을 잡은 것은 아들을 죽은 살인범의 사형집행을 위함이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15회에는 황경수(최민철 분)가 이명한(주진모 분)의 손을 잡은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황경수는 극중 자신의 아들 황민우 살해혐의로 기소된 이민석의 무죄판결로 세상에 복수심을 가졌으며, 국가적 차원의 사형집행을 목적으로 이명한과 손잡은 인물.

이날 방송에서 납치된 샛별이(김유빈 분)를 찾으러가던 수현(이보영 분)은 황경수에게 “당신이 왜 이러는 줄 알아요. 민우 때문이죠”라며 한지훈에 대한 배신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경수는 “한지훈 검사는 최선을 다 해줬다”라며 고통 끝에 아들 살인범의 사형 선고를 받아냈지만, 살인범은 10년째 멀쩡히 살아있다고 분개했다. 즉 이명한은 이민석을 사형자 명단에 가장 먼저 올려주겠다는 약속으로 황경수를 조정했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나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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