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하지원에 등돌렸다..조재윤 섬뜩 속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21 23: 11

‘기황후’ 지창욱이 그토록 사랑했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여인 하지원에게 등을 돌릴 전망이다. 김영호를 죽인 하지원의 모습을 보며 분노가 거세진 지창욱과 이를 이용해 권력을 쟁취하고자 하는 조재윤의 섬뜩한 속내가 ‘기황후’의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8회는 대승상 백안(김영호 분)이 기승냥(하지원 분)을 죽이려고 하다가 자신이 죽음을 맞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안은 승냥과 갈등의 골이 깊어져 죽이려고 들었다. 하지만 이를 알고 이었던 승냥은 백안의 조카인 탈탈(진이한 분)과 합세해 백안을 죽였다.
두 사람의 화해를 바랐던 타환은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승냥을 믿었던 타환의 눈빛은 이미 돌변했다. 그리고 공개된 예고에는 타환이 승냥을 궁궐 밖으로 내쫓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또한 타환을 보필하고 매박상단의 수령이라는 것을 감추고 있는 골타(조재윤 분)의 검은 속내가 드러났다.

예고만 봤을 때 골타는 권력에 대한 무서운 집착으로 타환에게 위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승냥에 대한 실망감에 승냥을 멀리한 타환에게 또 한번의 위기가 예상되며 ‘기황후’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루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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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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