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클레이-니퍼트, 기선제압은 누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4.22 06: 28

3연전 기선제압의 몫은 누구일까.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시즌 1차전 선발투수로 외국인선수들이 예고됐다. 한화는 케일럽 클레이(26)와 더스틴 니퍼트(33)가 각각 나선다.
올해 외국인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클레이는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 중이다. 롯데와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계속 하락세다.

특히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 아직 6이닝 이상 던져본 적도 없어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올해로 어느덧 4년차 베테랑이 된 니퍼트도 시작은 썩 좋지가 않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88로 다소 아쉬운 성정내고 있다. 니퍼트의 지난 3시즌 평균자책점은 3.05였다.
LG와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니퍼트는 그러나 이후 2경기에서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돼 건재를 알렸다.
한화는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반면 두산은 지난 주말 롯데와 3연전에서 1승2패 루징시리즈로 주춤했다. 3연전 첫 경기, 기선제압은 어느 팀의 몫이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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