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빛나는' 이진, 씩씩한 오뚝이가 사랑스럽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22 07: 32

배우 이진이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를 통해 씩씩한 오뚝이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편에게 배신을 당한 절망에서 벗어나 성공을 위해 가열차게 달려가는 이진의 오뚝이 근성이 사랑스럽게 여겨진다.
이진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남편 변태식(윤희석 분)에게 배신을 당하고 위장 이혼을 당한 오빛나를 연기하고 있다. 현재 빛나는 태식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고 두 남자 강하준(박윤재 분)과 한상욱(박광현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중.
또한 절대 미각을 가지고 있는 빛나는 요리사로서 성장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하준을 사랑하는 장채리(조안 분)의 방해가 끊이지 않지만 빛나는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전진하는 중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80회는 전 남편 태식의 땅을 돌려달라는 어이 없는 상황에서도 굳건한 심지를 유지하는 빛나의 변화된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태식에게 이리저리 휘둘렸던 빛나는 점점 강한 여인으로 변모하는 중. 또한 자신을 향해 애정을 보이는 하준과 상욱의 갈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롯이 요리 미각 경연에만 몰두하며 진취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초반 남편에게 당하고 고된 시집살이에 눈물 지을 일이 많았던 빛나의 밝고 씩씩한 매력이 점차 빛이 나기 시작하는 것. 여기에는 빛나를 연기하는 이진의 높은 캐릭터 몰입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진은 ‘빛나는 로맨스’에서 초반 수도꼭지를 튼 것마냥 쏟아지는 눈물 연기로 시창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억장이 무너지는 남편의 불륜과 배신 행위에 악다구니를 쓰는 모습으로 한층 발전된 연기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난이 잠시 중단되고 밝은 미소를 되찾는 빛나를 연기하며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오뚝이로 안방극장의 호감을 사는 중이다.
이진은 데뷔 후 첫 ‘아줌마’ 연기를 하며 빛나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중. 지극한 모성애와 배신감에 치를 떠는 유부녀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연기하며 주부 시청자들의 마음을 꽉 잡았다. 덕분에 ‘빛나는 로맨스’는 시청률 10% 중반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사실 ‘빛나는 로맨스’에서 빛나의 가시밭길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 채리의 악행이 거듭되고 있고, 출생의 비밀이 공개되면 빛나의 눈물샘이 또 한번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점점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진의 깊은 감정 연기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 혈연 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 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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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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